기업탐방Ⅲ
뛰어난 기술을 가진 IT 벤처 기업이 출범 초기 가장 힘들어하는 점은 자신의 기술을 시장에 알리고 인정받는 것이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그것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IT 벤처 기업은 생존하기 어렵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기술력도 탁월하지만, 그것을 알리는 마케팅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IT 벤처 기업이다. 그들은 IT 스타트업의 네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IT 스타트업이라면 티에스아이코리아가 알려주는 성공을 향한 길을 따라가면 어떨까.
티에스아이코리아 이철희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입사한 에이앤아이에서 16년 동안 근무를 했다. 입사할 당시에는 열두 명이 근무하는 조그만 벤처였는데 16년이 지난 후 300명이 함께 일하는 연 매출 3,000억 원의 중견 IT 기업으로 성장했다. 에이앤아이의 성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결국 ‘사람이 회사를 키운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에이앤아이 박병해 대표는 2000년 창립 후 최고 실적을 기록한 2017년에 이철희 대표에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주고 새로운 도전을 제안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본인이 어떻게라도 책임지는 이철희 대표의 근성을 높이 산 배려였다. 이철희 대표는 티에스아이코리아 출범 6년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바라보는 반도체 검사 장비, 로봇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에이앤아이의 배려에 늘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이 받은 것 그대로 후배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다짐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다음으로 로봇이 많은 나라다. 제조업체 공장에서 주로 사용하던 로봇이 요즘은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창업 초기부터 세상의 변화를 읽고 있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 납품을 주력하는 회사로 출범했지만 로봇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협동 로봇이 등장하면서 로봇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관절 로봇에 최적화된 3D Vision 기술개발에 집중했다. 티에스아이코리아의 예상대로 로봇 수요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었다. 하지만 로봇 공급 방식이 로봇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었다. 지금까지 로봇 시장은 SI 방식, 즉 주문자의 요구에 맞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방식은 자동화 공정 전체를 개발해야 하기에 고객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공정 자동화를 위해 로봇을 도입하고 싶어도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고객의 부담을 줄여야 로봇 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양산형 로봇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양산형 로봇 솔루션 PICKSYS 제품군이다. 티에스아이코리아가 선보인 PICKSYS 제품은 자동차를 구매할 때처럼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골라서 도입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티에스아이코리아에서 개발한 PICKSYS 제품 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PICKSYS MTS 제품이다. PICKSYS MTS는 CNC나 MCT와 같은 가공 설비에 소재를 투입 후 가공 완료된 제품을 배출하는 공정에 협동 로봇을 적용하여 자동화한 제품으로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가공업체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PICKSYS MTS의 최대 장점은 2대의 가공기에 동시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으로 기존 작업자 대비 약 30% 이상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PICKSYS MTS를 도입한 고객들이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기능은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1차 가공 후 바로 2차 가공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적용한 기능으로 적용 초기에는 소프트웨어 부분이 다소 불안정했으나 최근에는 이 부분까지 보완되어 다양한 설정까지 아무런 장애 없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화 되었다. 다.
티에스아이코리아의 미래가 로봇 사업에 있다면 현재 핵심 주력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검사 자동화 설비 공급 사업이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COF AOI 검사기다. COF AOI 검사기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DDI Chip을 COF 필름에 부착하는 COF Package 공정에서 최종적으로 외관을 검사하는 장비다. 삼성전자 계열사인 STECO사에 지속적으로 납품하는 것은 물론이고 LG그룹 계열인 LB루셈에도 기술을 인정받고 납품하고 있다. 티에스아이코리아의 COF AOI 검사기 성능은 경쟁사 장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등하다. 웨이퍼 레벨의 반도체 후공정 검사기 수준의 검사 성능과 1초 이내의 빠른 검사 시간 등은 타사 장비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COF AOI 검사기 성능을 앞세워 기존 경쟁사를 제치고 추가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티에스아이코리아는 LTCOF 공정에 대응하기 위한 In-Line 검사기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검사기 분야에서만큼은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티에스아이코리아의 미래가 로봇 사업에 있다면 현재 핵심 주력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검사 자동화 설비 공급 사업이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COF AOI 검사기다. COF AOI 검사기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DDI Chip을 COF 필름에 부착하는 COF Package 공정에서 최종적으로 외관을 검사하는 장비다. 삼성전자 계열사인 STECO사에 지속적으로 납품하는 것은 물론이고 LG그룹 계열인 LB루셈에도 기술을 인정받고 납품하고 있다. 티에스아이코리아의 COF AOI 검사기 성능은 경쟁사 장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등하다. 웨이퍼 레벨의 반도체 후공정 검사기 수준의 검사 성능과 1초 이내의 빠른 검사 시간 등은 타사 장비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COF AOI 검사기 성능을 앞세워 기존 경쟁사를 제치고 추가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티에스아이코리아는 LTCOF 공정에 대응하기 위한 In-Line 검사기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검사기 분야에서만큼은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검사 자동화 설비 기업으로 출범한 티에스아이코리아는 제2의 도약을 위해 로봇 솔루션 비지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로봇 솔루션 비즈니스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업에 선정됨으로써 티에스아이코리아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업 선정을 기회로 삼아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기업으로서 기술과 시장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로봇 솔루션 시장에서 PICKSYS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향후 5년 이내에 IPO를 통해 상장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벤처기업이 기업 공개로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가치가 있는 회사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것만큼 보람 있는 일을 없을 것이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자신이 세운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갈 것이다.
티에스아이코리아 이철희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회사를 경영의 어려움을 고백한다. “회사 경영은 언제나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있고 생소한 부분도 많습니다. 회사 경영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경험을 통해 조금씩 알아 가고 있는 단계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이철희 대표는 자신이 맡은 일은 어떻게든 마무리하는 막강한 책임감의 소유자다. 자신이 선택한 창업, 성공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 이철희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팬데믹 기간 동안 진행되었던 중국 사이트 프로젝트였다. 한 달 가까운 격리, 그리고 수개월의 프로젝트 진행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노력과 인내를 필요로 했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과정을 겪으며 2년여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를 완료하였을 때 감회가 남달랐다. 이철희 대표는 중국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어려움이 앞을 가로막더라도 해내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철희 대표는 함께 고생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잊지 않았다. “너무도 감사한 일은 중국에서 그렇게 고생했던 직원들 대부분이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과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나누고 싶습니다.”
최근 소부장 기업과 로봇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반도체 장비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에서도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티에스아이코리아의 사업 환경이 매우 우호적인 상황이다. 좋은 환경은 소부장 기업의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티에스아이코리아 역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다. 티에스아이코리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로봇 솔루션 비지니스는 초기 단계로 시장을 선도할 기회가 열려있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기회 선점을 위해 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PICKSYS 브랜드를 로봇 솔루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마케팅 전략이 성공한다면 PICKSYS 브랜드는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기술 기반 기업이다. 기술 경쟁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티에스아이코리아의 최대 강점은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기술 격차다. 기술 격차를 만든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직원들의 기술 역량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하드웨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구매, 제조 부분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우수한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렇기에 어떤 개발 과제라도 어렵지 않게 해결해 낸다. 직원 모두 오너쉽(ownership)으로 똘똘 뭉쳐있는 티에스아이코리아에게 풀지 못할 과제는 없다. 특히 검사 장비의 기반 기술인 머신 비전 기술과 AI, 3D Vision 관련 기술은 경쟁 회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 기술력이 받치고 있는 경쟁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경쟁사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기술력의 차이로 열어가는 티에스아이코리아의 미래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