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터, 심혈관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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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치료의 미래를 개척하는 도터는 생분해성 스텐트(BRS)와 AI 기반 심혈관 진단 솔루션 ‘팔라딘’ 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형일 대표는 의료와 공학을 접목한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적인 건강을 고려한 치료법을 개발해왔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해결하지 못한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며, 도터는 국내 최초로 BRS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다. 또한, 강한 팀워크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환자 중심의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도터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처음 스텐트가 출시되고 약물 용출 금속 스텐트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시기는 김형일 대표가 의대를 재학 중이던 때였다. 의대를 졸업한 후 김형일 대표는 도쿄대에서 공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심혈관 치료 기술을 연구했고, 때마침 기존 금속 스텐트가 혈관 내에서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보고들이 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이때 ‘모든 조직은 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데, 왜 혈관 조직은 시술 후에도 계속 문제가 발생하는 걸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스텐트가 제 기능을 한 뒤 완전히 분해돼 없어지면 후기 스텐트 혈전증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사 과정 학위를 따며 생분해성 스텐트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이후 졸업 후에도 생분해성 스텐트(BRS) 개발에 집중하게 되었다. 졸업 이후 정부 과제를 통해 개발을 이어가던 김 대표는 경쟁사의 금속스텐트보다 두께를 약 35% 줄인 생분해성 스텐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게 됐다. 또한, 생분해성 스텐트 특성상 x선에 보이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OCT 기술도 함께 연구하여 스텐트의 정확한 위치 확인과 시술 후 상태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도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진단까지 혁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김 대표의 경영 철학은 ‘기술이 성숙할 때까지 조급해하지 말자’이다. 자신의 기술에 확신이 있었고, 10년 넘는 시간 동안 기술을 개발해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투자자들에게 설득할 자신이 있었다. 또, 함께 일해왔던 직원들도 모두 오랜 기간 하나만 연구하다 보니 모두가 숙련가이자 전문가였다. 과거 타 기업들이 생분해성 스텐트를 시장에 빠르게 출시했다가 기술적 한계를 해결하지 못하고 철수한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김 대표는 충분한 연구와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또, 의료기기 산업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신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신중함은 필수적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도터는 환자 중심, 기술 혁신, 글로벌 도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만 출시하는 것이 아닌 환자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기술인지, 실제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현재 기술의 한계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터의 생분해성 스텐트(BRS)는 시술 후에도 혈관 내에 영구적으로 남아 혈전증 등 장기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금속 스텐트와 달리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의 자연 치유를 도와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처음 개발되었던 BRS는 금속 스텐트보다 두께가 두꺼워 혈류 장애와 혈전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터는 수년간 연구를 진행했고, 현재는 금속 스텐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두께를 줄이는데 성공하며,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다.
도터의 또다른 주력 기술은 AI 심혈관 솔루션 팔라딘이다. 팔라딘은 AI를 활용해 심혈관 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시술 과정에서 치료 전략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기존 심혈관 영상 진단 기술인 OCT에 AI 분석 기능을 결합해 시술 전후 혈관 상태를 자동 분석하고 염증 활성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경험에 의존해 병변을 분석했다면, 팔라딘은 AI가 객관적인 수치로 정리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진단부터 치료 계획, 환자의 장기적 예후까지 고려한 치료 솔루션을 모두 갖춘 도터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해 그 누구보다 환자를 생각하는 심혈관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도터는 작년 3월 BRS 임상 시험 환자 모집을 모두 완료했고, 올해 3월 마지막 환자의 1년 추적 관찰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이에 따라, 무리 없이 올해 안에 BRS 제품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콘 기업, 미국 기업과의 국내 총판 계약 체결, 누적 투자 유치액 334억 원 등 도터는 창업 초기부터 빠르게 성장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초기부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단순한 운이나 시장 흐름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김 대표와 함께 일해온 직원들이 일관되게 지켜온 원칙과 차별화된 전략 덕분이라고 했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로는 기술 우위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다. 단순한 의료기기 제조사가 아닌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해결하지 못한 두께의 문제를 오랜 시간 연구 개발하며 노력해왔다.
두 번째로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것이다. 미국 기업 ‘클리어리’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것도 우연이 아닌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좋은 기술을 보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통망을 함께 구축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도터는 국내뿐 아니라 다른 외국 시장에의 유력 기업들과도 함께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의료기기 산업은 일반적인 IT 스타트업보다 개발 기간이 길고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특징인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334억 원이라는 투자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검증된 기술력과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확신했다. 투자자들이 도터를 신뢰한 이유도 단기적인 성과를 쫓는 것이 아닌, 기술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며 장기적인 시장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처럼 보이는 김 대표에게도 회사 경영을 하며 힘든 일들은 있었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두께 조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철수하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많이 저하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김 대표는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것보다는 완벽하게 검증된 기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일념하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술을 개발해 내었다.
경영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계속 찾아오는데, 그럴 때마다 김대표는 ‘우리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하다보면 답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하려는 태도가 혁신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터는 이런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심혈관 의료기기 대부분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터가 국내 기술로 독자적인 의료 기기를 개발하고 있고, 이러한 점은 매우 큰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 또, 국내 최초로 BRS를 상용화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큰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심혈관 치료 기기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생분해성 스텐트와 AI 기반 심혈관 진단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저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여 국내 의료기기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단순한 의료기기 제조사가 아닌 심혈관 치료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토탈 심혈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10년 내에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저희의 비전입니다.”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생명을 위한 혁신, 심혈관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는 도터는 자신들만의 강점 중 하나로 끈끈한 임직원들과의 관계라고 했다. 스타트업이나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연구개발의 이직률이 높은 경우가 많지만 도터는 오랜 기간 함께 연구를 이어온 직원들이 많다. 이는 단순히 ‘일하기 좋은 회사’를 넘어 도터가 가진 기술력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꾸준히 함께해 온 인력들이 축척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정교한 기술을 개발하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도 강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더 혁신적인 심혈관 의료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IR 컨설팅을 통해 도터의 기술적 강점과 시장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며 덧붙였다.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적인 이해도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단순한 제품 소개가 아니라 BRS와 팔라딘의 차별성을 어떻게 강조할 것인지 컨설팅을 통해 방향성을 정리할 수 있었고, 국내외 VC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성과 중 하나였다. 그렇다보니 추가적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고, 앞으로 도터가 더 효과적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홈페이지 : https://dot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