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솔루션 전문 기업
인빅이 실현할 안전한 사회
인빅 지효철 대표
한강고수부지 의대생 사망 사건, 강남 납치 살인 사건 등 사건 해결에 어려움을 겪은 데에는 CCTV에 잡힌 사람의 형상이 명확하지 않아서이다. 지금까지 쓰인 CCTV 기술은 밤에 일어난 사건들의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이런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두운 영상을 밝게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한 인빅의 기술력을 살펴보았다.
인빅의 지효철 대표는 연세대 의료원에서의 연구원 생활, 삼성테크윈에서 CCTV 개발자를 거쳐 해외 프로젝트 관리, 현대위아 유럽법인 근무, 독일 무역회사 직구 사업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 생활을 정리 후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연구원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 올렸다. 기술 개발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사회 시스템에 보탬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는 마음은 당연한 것이었다. 당시 지효철 대표는 보안이나 사회 안전 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오고 있었지만, 고화질의 영상을 처리하는 기술이 부족하여 사건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는 기술 개발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 결심은 곧 2020년 인빅 창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지효철 대표의 좌우명은 ‘끝까지 한다’이다. 마치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듯 끝까지 하다 보면 된다고 믿는다. ‘레시피를 알려줘도 결국은 하는 사람만 한다’는 이연복 셰프의 말처럼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은 몇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인빅에서 개발한 영상 변환 기술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누구도 시도해 보지 않은 기술이었다. 그렇기에 주변에서는 ‘포기해라’, ‘이건 안 된다’라는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효철 대표는 이론적으로 가능한 것이라면 상용화도 가능하다는 믿음 하나로 몇 년간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잘 찾아볼 수 없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힘. 이것이 바로 지효철 대표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인빅은 최근 자체 개발한 CCTV 야간 밝기 변환 소프트웨어 ‘NOX v1.0’이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로부터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영상을 변환시키는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잡아 디텍션 하는 것이 아닌 모든 단위 픽셀을 1:1로 교환을 시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려면 빠른 속도로 변환되어야만 한다. 인빅은 이 변환 시간을 1초 안에 가능케 하는 ‘NOX v1.0’ 개발에 성공 하였다. 무인 경계 시스템에 딜레이가 없이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고속 처리, GPU 가속화 등 다양한 기술에 들어가 처리를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감상하는 영화는 24프레임 이상이면 부드럽게 흘러간다. 인빅의 기술력으로는 초당 30프레임 처리가 가능한데 이는 흔히 TV에서 보는 예능이나 드라마 등의 프레임이다. 30프레임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프레임이 빠지는 데서 나오는 정보가 손실될 수 있다. 즉, 30프레임을 처리한다는 것은 정보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실질적으로 사람이 보지 않아도 사람이 보는 것처럼 인공지능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이런 기술은 무인 자동화 감시 시스템을 가능케하는 원천 기술이다.
영상 변환 기술력은 곧 사회 안전망과도 이어진다. 영상을 변환하고 화면이 밝아짐으로써 객체를 탐지하는 성능 자체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범죄율이 밤에 더 높은 이유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밤에도 CCTV를 밝게 잡히기만 한다면 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게 되고, 이는 범죄 예방에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객체 탐지를 통하여 인상 착의를 통한 추적이 가능하다면 범죄자를 더욱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실종자를 찾고, 치안에 도움이 되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빅의 기술력은 촘촘한 사회 안전망 형성의 부스터가 되어줄 것이다.
이러한 인빅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해외의 경우, 선진국이더라도 가로등 밝기가 밝지 않고 어두운 경우가 많다. 어찌 보면 인빅의 기술력은 해외에서 더 절실한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인빅은 세계적인 보안 솔루션 기업 Genetec과 NDA 계약을 맺어 공동 솔루션을 적용하는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스페인의 DAHN GHUN SL 사와 유럽, 중동쪽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하여 PoC를 준비하고 있다.
인빅의 최종 목표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누군가 실종되거나 다쳤을 때 스마트시티 내에서 효율적으로 처리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6으로, 이는 2세대 후면 100명이 15명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에 인력난은 필연적이라는 것이 지효철 대표의 설명이다. 인력이 부족한 부분을 자동화, 가상화, 무인화 시스템으로 대처해야지만 안전하게 사회를 유지 할 수 있다. 객체 탐지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스마트시티, 가상화 시스템, 원격 시스템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다. 현재 인빅은 글로벌 연구 사업을 신청 중으로, 프랑스 인공지능 연구소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도, 대응 및 개발이 빠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마련이다. 지효철 대표는 인빅의 빠른 대응과 개발에 자부심을 내보였다. 인빅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은 어떤 곳에든 적용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즉, 어디든 적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에 어떤 요구에도 빠르게 대응하여 개발이 가능한 것이다. 현재 빠르게 발전 중인 AI 기술들과 연동하여 무한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핵심 기술력이라 볼 수 있다. 인빅은 고용량 영상을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GPU 가속화 기술, 멀티 스레딩 기술 등과 결합이 가능한 ‘비전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인빅은 이러한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아 24년도 투자연계형 R&D 사업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BM기획 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 되었다. 이번 선정을 기회로 BM기획을 더욱 고도화시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를 유치하게 된다면 디지털 트윈, 가상화 등에 투자해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